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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 2박 3일 여행 코스
    국내

    자연의 신비로움과 고즈넉한 역사가 공존하는 곳, 경상북도 청송으로 떠나는 2박 3일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맑은 공기와 푸른 소나무가 가득한 이곳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알찬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청송 2박 3일 추천 여행 코스

    1일차: 주왕산 국립공원의 절경에 빠져들기

    2일차: 청송의 역사와 자연을 깊이 체험하기

    3일차: 신비로운 자연 현상과 함께 여행 마무리하기

     


    1일차: 주왕산의 품에서 시작하는 여정

    이동 코스: 대전사 → 용추폭포 → 주왕굴 → 숙소

     

    대전사 (Daejeonsa Temple)

    청송 여행의 시작은 주왕산 국립공원의 입구에 자리한 고즈넉한 사찰, 대전사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이 사찰은 주왕산의 웅장한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어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경내를 천천히 거닐며 마음의 평화를 얻고, 주왕산의 정기를 느껴보세요.

     

     

    용추폭포 (Yongchu Pokpo)

    대전사를 지나 완만한 계곡길을 따라 걷다 보면 주왕산의 자랑인 용추폭포에 다다릅니다. 3단으로 이루어진 이 폭포는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질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맑은 물이 기암괴석 사이를 흐르며 만들어내는 소리를 들으며 잠시 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가는 길 곳곳에 시루봉, 학소대 등 멋진 바위들이 많아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주왕굴 (Juwanggul Cave)

    주왕산의 이름이 유래된 곳, 주왕굴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중국 당나라의 주왕이 숨어 지냈다는 전설이 깃든 이 동굴은 그 자체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함께 동굴 앞에서 바라보는 주왕산의 풍경이 일품입니다. 용추폭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첫날의 저녁 식사로는 주왕산 입구 식당가에서 파는 산채비빔밥이나 더덕구이 정식을 추천합니다. 청송의 맑은 자연에서 자란 신선한 나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2일차: 물과 시간이 빚은 예술을 만나다

    이동 코스: 주산지 → 송소고택 → 달기약수탕

     

    주산지 (Jusanji Pond)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주산지의 풍경은 청송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 농업용으로 만들어진 이 저수지는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왕버들 나무들로 인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계절 모두 다른 매력을 뽐내지만, 특히 새벽녘의 고요함과 신비로움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송소고택 (Songso Gotaek)

    조선 영조 시절 만석꾼이었던 심처대의 7대손 송소 심호택이 지은 99칸짜리 대저택입니다. 'ㅁ'자형의 본채와 각기 다른 용도의 건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조선 시대 상류층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택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잠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현재는 한옥 숙박 체험도 가능하여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송소고택에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전통 놀이 체험이나 다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니 방문 전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달기약수탕 (Dalgi Mineral Spring)

    톡 쏘는 맛이 특징인 달기약수는 위장병과 피부병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입니다. 약수터 주변에는 이 약수를 이용해 만든 닭백숙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철분 성분이 많아 밥을 지으면 푸른빛이 도는 것이 특징인 달기약수 닭백숙으로 든든하게 원기를 보충하며 둘째 날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3일차: 청송의 숨겨진 비경을 찾아서

    이동 코스: 청송 얼음골 → 백석탄 계곡 → 귀가

     

    청송 얼음골 (Cheongsong Eoreumgol)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로운 곳, 청송 얼음골에서 여행의 마지막 날을 시작합니다. 계곡의 바위틈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더운 날씨에도 서늘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냉장고 같은 곳입니다. 인공폭포 주변에 앉아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청송의 마지막 여유를 즐겨보세요.

     

     

    백석탄 계곡 (Baekseoktan Valley)

    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러볼 만한 숨은 비경, 백석탄 계곡입니다. 오랜 세월 물에 깎여 하얗게 빛나는 넓은 바위들이 마치 작은 알프스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하얀 돌이 반짝이는 여울'이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이곳에서 청송 여행의 마지막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여행지 분류 주요 특징
    자연/풍경 주왕산 국립공원, 주산지, 청송 얼음골, 백석탄 계곡
    역사/체험 대전사, 송소고택, 달기약수탕
    대표 먹거리 달기약수 닭백숙, 산채정식, 청송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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